남자, 여자 임질 증상과 치료
임질은 가장 흔한 성병(STI) 중 하나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임질 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 증상, 의미 및 치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질의 주제를 깊이 파고들어 남자, 여자의 임질 증상들과 치료 부분들 까지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1. 임질이란 무엇인가?
임질은 박테리아 Neisseria gonorrhoeae(임질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질과 항문 그리고 구강 성교를 포함한 다양한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요도염 또는 자궁경부염 쪽으로 병을 일으키지만, 항문 성교일 경우 임질성 직장염, 구강 성교 일 경우 임질성 인후염 등등 성 전파성 질환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임균이 적은 확률로 피를 타고 몸을 흐르게 되면, 특정부위 발진 또는 관절염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임질은 성생활을 하는 모든 남자, 여자에게 영향을 끼칠수 있지만 특히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사람들에게서 가장 일반적으로 발병하곤 합니다. 아쉽게도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서 인식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매년 임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 임질의 증상
종종 임질은 많은 개인, 특히 여성이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조용한 성병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노출 후 2~14일 이내에 나타납니다.
1) 남성의 임질 증상
- 배뇨 중 요도부분이 타는듯한 느낌
- 요도 끝 부분에 흰색, 노란색 또는 녹색의 진물
- 고환에서 고통이 있거나 부풀어오름
남성의 경우 10~20%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무증상으로 임질균을 지니고 있습니다.
2) 여성의 임질 증상
- 배뇨 중 질부분이 타는 듯한 느낌
- 질 분비물의 증가
- 정상적이지 않은 월경 사이의 질 출혈
- 배변시 직장의 불편함
임균은 보통 여성의 생식관으로 올라간 후 퍼져 난소와 자궁이 연결된 나팔관을 감염시킵니다. 여성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임질과의 합병증
임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나쁜 건강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불임, 자궁외 임신 및 만성 골반 통증과 같은 오랜 기간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감염인 골반 염증성 질환(PID)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임질은 고환에 부착된 관에 영향을 미치는 고통스러운 상태인 부고환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질은 AIDS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되거나 전염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드물게, 치료되지 않은 임질은 또한 혈액이나 관절로 퍼질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만큼 큰 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임질 진단
1) 남성 진단
분비물이 있는 경우
임질에 감염된 남성의 90%는 현미경으로 분비물 검체에서 임균을 확인하여 1시간 내로 확진을 내릴 수 있습니다.
분비물이 없는 경우
남성의 요도 안으로 작은 면봉 같은 것을 넣어 검체 체취 후 현미경으로 판단합니다. 이 경우 요도에 넣기 전 배뇨를 1~2시간 정도 하면 안됩니다.
2) 여성 진단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의 분비물로는 임균을 확인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분비물에 있는 검체를 배양 시킨 후에 다시 확인 하게 됩니다. 이 경우 신뢰도가 훨씬 높습니다.
5. 임질 치료
-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은 요도, 직장, 인후부 임질감염일 경우 항생제 '세프트리약손' 주사
- 임질과 대부분 동반하는 클라미디아 병 때문에 아지스로마이신 하루 1회 투여
환자가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된 모든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개인은 자신과 파트너가 치료를 완료할 때까지 성관계를 금지해야 합니다.
6. 임질 예방
임질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관계를 금지하거나 성병없다는 검사를 받은 상대방과 성관계를 하는 것입니다.
성행위를 할 때 콘돔을 정확하고 일관되게 사용하면 전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성병 검사도 무조건적이며, 특히 여러 명의 파트너가 있거나 성병에 걸린 파트너가 있는 사람이 성적으로 왕성한 사람에게는 분기마다 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성 건강 및 성병 상태에 대한 파트너 간의 의사 소통은 임질 및 기타 성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성병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자기 자신부터 직접 알아 보고 인지하는 습관을 갖어야 합니다.
7. 결론
임질은 흔하고 전염성있는 병이지만 예방 및 치료도 가능합니다. 임질 같은 경우 항생제 세프트리약손만 1회 맞아도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기에 임질이 의심된다 싶으시면 당장 병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성병은 창피한게 아닙니다. 몇몇 분들이 창피하다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여 큰 병으로 만들어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초기에 잡으면 금방 낫는 병이니 모두 관심을 갖고 자기 몸을 가꾸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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